(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이숙정 성남시 의원(민주노동당)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성남시 판교동 주민센터 여직원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보도가 방영되며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던 이 의원은 상담창구 여직원 이모(23·여·공공근로)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하자, 오후 3시55분 무렵 직접 센터를 찾아와 강한 난동을 부렸다.
뉴스에 방영된 CCTV 화면에는 빨간색 모자를 눌러쓴 이 의원이 여직원 이 씨의 머리채를 잡고 서류뭉치와 가방 등을 던지며 소동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이 씨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여직원 이 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누구누구라고 말씀하셨는데 전화기 상태가 안 좋아서 두 번 정도 다시 물었다. (그런데도) 계속 욕하고 무릎 꿇으라고 하고.."라고 말했다.
MBC 측은 이숙정 의원의 해명을 듣고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있고 이 의원 사무실로의 연락도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이 의원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2011.02.03 09:39
민노당 성남시 이숙정의원 주민센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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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짜빠게뤼~ 먹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