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북한 관련설은 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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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 발생 22일 만에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관련설은 날조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군사논평원의 논평을 통해 남한 군부 호전광들과 우익 보수정객들이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되자 이번 사건을 북한과 연계시켜 보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침묵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 관련설'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이 하지 않았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각종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하지만 실종자들이 동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있어서는 안 될 유감스러운 '불상사'로 간주한다며 동족론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미국과 남측이 이번 천안함 사건을 6자회담과 연계 시키려는 것에 대해 일종의 대응 차원에서 첫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올 경우 북한이 이번 공식 논평에 이어 조평통과 총참모부, 국방위 대변인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군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 연루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외부충격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외부충격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 이 원인이 북한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합동조사단의 정밀조사 이후 밝힐 것이라는 겁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
2010.04.17 15:34
기사.. 천안함 사고.. 북한 첫 공식입장.. (스크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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