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8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3.jpg


아사다는 합계 205.50점으로 2위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무려 ‘150점대’ 세계최고기록을 세우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번째 올림픽 메달을,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따낸 것이다.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1위 차지한 금메달리스트도 18년 만에 처음이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퍼시픽 컬리시엄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기술 78.30점·구성 71.76점)을 획득, 쇼트(78.50점)와 프리를 합친 종합점수에서 총 228.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김연아 본인이 지난해 세운 프리스케이팅 세계기록(133.95점)을 무려 16점 넘게 올린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는 파란색 하이넥 드레스를 입고 ‘피아노 협주곡 F장조’(조지 거쉰 작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점프인 ‘3+3’ 점프(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를 멋지게 성공시킨 김연아는,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총 7번의 점프를 모두 실수없이 성공시켰다.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는 특유의 우아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듯 하다”는 찬사도 받았다.

마지막 더블 악셀을 끝낸 김연아는 링크 가운데로 돌아와 ‘4분9초’간의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간의 고생을 말끔히 씻어낸 ‘클린(무결점)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김연아는 벅찬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김연아 다음 순서로 나온 일본의 아사다 마오(20)는 기에 눌린 듯 잇따라 크고 작은 실수를 반복했으나, 131.72점(기술 64.68점·구성 67.04점)으로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았으며, 합계 205.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합계 202.64점을 받은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티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김연아는 ISU(국제빙상연맹)이 주관하는 4대륙피겨선수권대회(FCC),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GPF)에 이어 올림픽까지 석권하면서 명실상부한 ‘피겨 여제’에 등극했다. 

아울러 카타리나 비트(구 동독·1988 캘거리),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1992 알베르빌), 옥사나 바이울(우크라이나·1994 릴레함메르), 타라 리핀스키(미국·1998 나가노)에 이어 ‘세계선수권-올림픽’ 연속 제패도 이뤘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가 컸고, 세계 각국의 언론도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다. 다른나라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훈련을 방해하는 일도 빈번했다.

세 계최고선수가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을 딴다는 보장도 없었다. 피겨스케이팅의 전설로 꼽히는 미셸 콴(미국)도 1998년과 2002년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나 안도 미키가 개인 전용 연습장에서 훈련을 할 때, 김연아는 얼마 전까지도 연습 공간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굴러야했다.

김연아는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올림픽 무대를 제패했다.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피겨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낸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배고픈 야후! 끝 없는 기업 사냥 허허이런 2013.05.25 7882
93 방통위 초고속인터넷 해지 제한 시정명령 허허이런 2013.06.05 8407
92 박효신 플레이어 ver 1 ,2 ,3 ADMINPLAY 2011.01.04 8853
91 박용하 자살이유…부친병환·인기부담·재정난 '삼중고' file l2zeo 2010.06.30 12046
90 박용하 자살 왜? 무슨일 있었길래? file ADMINPLAY 2010.06.30 13943
89 민노당 성남시 이숙정의원 주민센터 난동 ADMINPLAY 2011.02.03 15548
88 무한도전 정형돈 플레이어ㅋㅋㅋ 1 l2zeo 2010.10.22 17514
87 메인이 바뀌고 난뒤.... 5 l2zeo 2010.03.06 6702
86 리지 플레이어 ver.1 ADMINPLAY 2010.12.28 9060
85 리지 플레이어 ver.2 ADMINPLAY 2010.12.28 8919
84 레벨별 트래픽... 1 메일 2010.09.25 7916
83 레고로 만든 포탈.. 1 익은고구마 2011.08.14 11858
82 런닝맨 리지 VS 김종국 (자동재생) ADMINPLAY 2011.01.03 8994
81 디아블로3 홈플러스 매장별 판매수량 공지 내용 file ADMINPLAY 2012.05.11 18501
80 디씨 게시글로 알아본 아이돌 인지도 3 ADMINPLAY 2010.05.07 8958
79 드라마"미스코리아" file 플라이오뎅 2013.12.19 10813
78 도메인 필요하신분? KR, COM ,NETㅋㅋ 빨리 보세요 2 센트럴에버 2010.03.30 7118
77 대학생활 분서 ADMINPLAY 2012.07.24 15968
76 닭갈비 불판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손님이 손 닦은 ... 1 ADMINPLAY 2010.11.05 8883
75 다큐멘터리 '트루맛쇼' 아직도 못봤어요? 1 ADMINPLAY 2011.06.16 10536
74 다시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논란 ADMINPLAY 2011.07.09 10400
73 다름이 아니오라. 문의좀 ㅎ.. 1 l2zeo 2011.05.18 8939
72 닌텐도 MS, 소니 신경 안 써 허허이런 2013.06.20 7906
71 늦은 시이이간~~ 1 블랙티 2010.01.27 8609
70 남자는 능력입니다 file ADMINPLAY 2011.01.31 9875
69 꼭 끝까지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l2zeo 2010.03.30 8540
»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150점대' 돌파! 세계기록 세우며 ... file l2zeo 2010.02.26 10815
67 김연아 한과 전시 ㅋㅋㅋㅋㅋ ADMINPLAY 2010.10.23 8879
66 김연아 선수 tp 파일 l2zeo 2010.02.26 9010
65 김연아 금메달 인터뷰 영상 l2zeo 2010.02.26 9785
64 김길태, 항소심에서 ‘사형→무기징역’으로 감형(3보) ADMINPLAY 2010.12.15 7493
63 기사...폴란드 비행기추락사고.. 5 HappyYear 2010.04.10 11577
62 기사.. 천안함 함미 부분 인양후.. HappyYear 2010.04.17 8735
61 기사.. 천안함 사고.. 북한 첫 공식입장.. (스크랩기사) HappyYear 2010.04.17 7835
60 기사.. 軍 천안함 함미 부분 바다속에서 선체인양작업실시.. 1 HappyYear 2010.04.14 11782
59 금감원, 팝업창 주의보 발령…절대 응하지 말라 허허이런 2013.05.28 9291
58 그렇다면 웹호스팅 운영자도 5 메일 2010.09.26 7833
57 궁금한거잇는데요.. 2 HappyYear 2010.04.09 9350
56 국내최초! <Windows Server 2008 시스템엔지니어 교육과정... 1 솔데스크 2010.02.25 7590
55 고은아-미르 뽀뽀…"원래 했던대로 사랑해줘" file l2zeo 2010.07.02 163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Copyright ADMINPLAY corp. All rights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