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혈사태 격화…23명 사망 |
2010년 05월 16일 00:05 |
【 앵커멘트 】 태국 반정부 시위대와 군경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콕거리는 사실상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졌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리 곳곳에서 벌어진 충돌로 시위를 벌이던 한 시민이 쓰러져 있습니다. 곁에 있던 시위대가 가까스로 구조해 보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불이 붙은 타이어에서는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시위대가 로켓포를 쏘고 군경이 이에 대응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해 지난 13일부터 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라차프라송 거리 주변 일부 지역을 '실탄 발사구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태국군은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는 군부대 철수와 휴전을 놓고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쿠아르 / 시위대 지도자 - "먼저, 총격을 멈춰달라. 그래야만 우리의 요구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할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위대 해산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통상부는 지금까지 이번 시위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콕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 미국은 미국 시민들에게 방콕 여행을 중단하라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2010.05.16 09:26
태국 유혈사태 격화…23명 사망 심각해지네요.. 기사 스크랩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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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상당히 치안및 정세가 좀 불안한 나라네요.
여행들 가시면 고려들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