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학생들 “2012년 강성대국? 헛소리!”
“천안함-금강산, 우리 쪽이 의도적으로 한 소행”
“김정일 방중 실패 소문에 죽어라 중국 욕만 해”
“천안함 사건은 물론 금강산 사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다. 20일 한국 정부가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
북한 대학생들이 최근의 남북한 정세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일의 대남강경노선에 신물이 난 주민들도 대남유화정책과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
|
김씨는 “지금 우리 대학생들도 크게 두 패로 갈렸다”면서 “한쪽은 ‘지금보다 더 강경하게 나와야 한다’는 패이고 다른 쪽은 ‘우리도 이젠 양보를 하고 정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패”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는 학생들은 몇이 안 되는데다 학생간부들이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주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대부분 학생들은 다 정세를 완화시키고 ‘외국에서 얻어먹을 수 있는 것은 얻어먹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북한 대학생들은 김정일이 국제사회와 공조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양강도 혜산시의 대학생 조모씨는 “오바마와 리명박이 들어앉은 후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데 대해 위에서도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며 “김정일의 이번 중국 방문까지 시원치 않은 것으로 소문이 돌면서 간부들도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김정일의 이번 중국방문이 시원치 않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며 “하지만 대학 강연회에서조차도 ‘남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힘과 의지를 믿고 끝까지 혁명을 해야 한다’고 연일 주장해 이번 방문이 실패했다는 소문을 더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때 같으면 김정일의 방중 성과에 대해 대대적으로 떠들겠는데 지금은 모두가 침통한 분위기”라면서 “아래 간부들은 영문도 모른 채 ‘중국 놈들은 역시 믿을 것이 못 된다’고 죽어라 욕만 하는 판국”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이어 “지금 상태에선 2012년까지 ‘강성대국’은 고사하고 ‘먹는 문제’조차 해결할 수 있겠는지 의문”이라며 “김정일의 고압자세에 신물을 느낀 사람들이 이제라도 속 시원히 남조선과의 대화에 뛰어들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북한 분위기를 전했다.
못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대단합니다. 그리크게 자긍심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요즘은.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대단하다고..
물론. 위쪽 도 대단하죠...둘이 합치면 얼마나 좋을까요..개인적인 생각